축·수산물, 항생제 내성균 감소 추세

입력 2012-04-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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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통 중인 쇠고기·광어 등 축·수산물의 항생제 내성균들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전국 유통 중인 축·수산물총 209건(소고기 52건, 돼지고기 62건, 닭고기 41건, 수산물 54건)에 대한 동물용 항생제 내성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식품 중 항생제내성균은 가축이나 수산물 양식 중 항생제를 과다 사용했을 때 발생하며, 가축 분뇨나 용수 등을 통해 축·수산 식품에 잔류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대장균의 테트라싸이클린 내성률은 지난 2003년 80%에서 2011년 51%로 줄었고 2003년(45%) 이후 2008년(65.9%)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던 암피실린 내성률은 2011년 52.2%를 기록, 최근 3년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대장균 내성률 80%란 대장균 100마리 당 80마리가 해당 항생제인 테트라싸이클린에 대해 내성을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또 스트렙토마이신 내성률은 2008년 56%에서 2011년 36%로 감소했으며 황색포도상구균의 테트라싸이클린 내성률도 2003년 28.6%에서 2011년 6.8%로 줄어들었다.

식약청은 “항생제내성균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축·수산물을 충분한 가열조리한 후 섭취해야 하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과 주변환경 청결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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