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첫 도루를 기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추신수는 9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득점까지 올렸다.
전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첫 득점을 쌓은 추신수는 이날도 홈을 밟아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는 물론 정규리그 첫 도루에도 성공해 빠른 발을 자랑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에게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하지만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더 이상 진루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