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가 인기곡 ‘터치’ 발라드 버전을 최초 공개했다.
미쓰에이는 최근 진행된 MBC ‘아름다운 콘서트’ 녹화에서 네 번째 싱글앨범 ‘터치’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한 무대연출로 섹시한 눈빛과 감각적인 보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미쓰에이는 데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배드 걸 굿 걸’ 무대를 펼쳤다.
이 날 ‘아름다운 콘서트’ 녹화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성 보컬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가수 린은 신곡 ‘곰인형’과 각종 순위 차트의 1위를 석권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시간을 거슬러’로 젊은 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뮤지컬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바다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면서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마리아’로 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70-80년대 디스코 여왕에서 재즈의 여왕으로 돌아온 가수 이은하는 재즈앨범 수록곡인 ‘내 노래’와 히트곡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을 재즈로 편곡해 관록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조관우는 8집 앨범 수록곡인 ‘축복’을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진 특유의 창법으로 자신만의 색깔 있는 무대를 펼쳤다. 특히 조관우는 MBC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원미연의 ‘이별여행’을 다시 한 번 재현하며 소름끼치는 고음역대의 기교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력파 가수들의 다양한 무대로 찾아갈 ‘아름다운 콘서트’는 10일 오후 5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