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경남지가사 경남지역 야권의 판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19대 총선의 투표를 독려했다.
김 지사는 11일 오전 8시께 창원시 봉림동 사림민원주민센터에서 부인 채정자 여사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지사는 “이번 총선은 4년간의 국정운영을 심판하느냐, 지금의 방식을 그대로 허용하느냐를 놓고 국민들이 선택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남지역 야권의 판세에 대해 “당초 10곳에서 접전을 벌여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는데, 접전지가 6∼7곳에 그쳐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이 5번이나 부산을 찾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야권단일후보 전략에 대해 “진주을과 진해에선 무소속까지 포함해 단일화하는 등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야권단일화가 이뤄졌다”며 “그런데도 창원성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나머지 선거구에도 좋은 영향을 못 준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남해대교에서 번지점프를 한 번 더 할까요? 투표율 70% 쭈∼욱 갑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