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현장] 유정현 “미련없이 최선을 다했다”

입력 2012-04-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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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6시 부터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서울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 설치된 제3투표소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에도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10시께 중랑갑에 출마한 유정현 무소속 후보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았다. 말끔한 정장차림에 유 후보는 아내인 장지은씨와 함께 20여명의 지역 주민들과 줄을 서 가며 투표에 참여했다.

그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투표소를 찾아준 주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남긴 채 투표소를 나섰다.

중랑갑의 현역 의원인 유 후보는 “4년동안 조금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원없이 일을 하지 않았나 싶다”면서 “이번 선거도 미련없이 임했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거 같다”고 시원 섭섭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번 공천과정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는 유 후보는 “이번에 당선되면 억울한 일 당하지 않는 세상, 피가 꺼꾸로 솟는 일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당선되면 초선의원으로써 부족했던 부분, 실질적으로 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반드시 채우겠다”면서 “지역 유권자분들이 현명한 선택하셨을거라 믿는다” 고 재선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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