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라이 처분 ‘법치’ 강조-인민일보

입력 2012-04-1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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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에 대한 당 중앙의 처분은 사실에 부합한 결정이며 당의 순결성을 유지하고 법치주의 정신을 엄정하게 준수하려는 것이라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이날 1면에 실린 ‘당 중앙의 정확한 결정을 단호히 지지한다’라는 평론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민일보는 이 기사에서 “왕리쥔 사건은 국내외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친 엄중한 정치사건이며 닐 헤이우드 사망사건은 당과 국가 지도자의 가족과 주변인이 저지른 엄중한 형사사건”이라며 “보시라이의 행위는 당의 규율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당과 국가의 사업에 손실을 입혔으며 당과 국가의 이미지에도 큰 피해를 안겼다”고 비난했다.

인민일보는 “중국은 사회주의 법치국가로 법률의 존엄성과 권위는 쉽게 짓밟힐 수 없는 것”이라면서 “당의 규율과 국가의 법률을 어긴 사람은 그가 누구든 지위가 어떻든 모두 엄정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는 “법 앞에는 특수 공민이 없으며 당도 법률 위에 있는 특수당원의 존재를 용인하지 않고 있다”며 “어떠한 사람도 법률 집행을 방해할 수 없으며 어떠한 범죄자도 치외법권에서 노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우리는 사상을 중앙의 정신에 맞춰 통일시켜야 하며 후진타오 동지가 총서기로 있는 당 중앙과 긴밀히 단결해 제18차 당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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