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재벌’ 테니얼 추, 원아시아골프투어 신임 사무총장 취임

입력 2012-04-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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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얼 추
원아시아골프투어 중국 미션힐의 부회장인 테니엘 추가 사무총장으로 합류했다.

전세계 골프계에 광범위한 인맥을 갖고 있는 추는 원아시아의 전상렬 커미셔너겸 회장 직속의 사무총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골프 관련 정부기관, 프로골프협회, 토너먼트 스폰서, 골프장 및 리조트 오너들과 협력하여 2009년 출범한 이래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온 원아시아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적인 대회를 유치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원아시아는 14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가 1600만달러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는 이미 최고의 상금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14개 대회에는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한국, 태국 등 5개국의 내셔널 오픈 대회가 포함돼 있다.

전상열 회장은 “ 테니엘 추가 우리 원아시아에 합류하게 된 것은 정말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션힐과 원아시아는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아시아 골프에 대해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으며 또한 둘 다 지역 대회의 수준을 끌어 올리고자 노력하는 개척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는 골프라는 이름을 중국에 알린 가문 출신으로 그의 부친은 남중국의 심천과 동관에 있는 미션힐 골프 클럽, 216홀의 골프 클럽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골프 클럽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클럽의 소유주이자 그룹의 창업주인 데이비드 추 박사다.

최근 해남도에 브라이언 컬리 설계의 각 홀마다 세계 유명 골프장의 특징을 옮겨 놓은 획기적인 디자인과 10개 코스를 자랑하는 대규모의 골프장을 개발중이다.

추의 임명은 2012년 시즌 첫 대회이자 처음으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3년 공동승인이라는 역사적인 협약의 일부로 진행되었던 100만달러 상금의 인조이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오픈 대회 직후에 발표됐다.

오는 19~22일 유러피언골프(EPGA) 투어와 공동으로 승인하는 볼보 차이나 오픈을 위해 텐진으로 간다.

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골프를 바라보는 내 비전에 적합한 플랫폼을 원아시아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마추어골프협회와 프로골프협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방송 전문지식과 비지니스 감각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영진과 협력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이해 당사자들인 선수들로부터 팬 , 대회 주최자, 기업 스폰서와 골프 개발업체들까지도 모두 배려를 받을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전회장과 추 사무총장의 결합은 원아시아 경영진을 젊음과 경험의 이상적인 조합체로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1976년 홍콩 출생의 추는 토론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골프에 대한 관심으로 험버 칼리지에서 전문 골프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가업을 물려 받기 전, 학업을 끝내는 마지막 단계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본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원아시아는 지역내 정상급 선수들에게 그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PGA투어와 유러피언 투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주고자 중국골프협회와 대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투어, 호주 PGA에 의해 발족되었다.

원아시아의 모든 대회는 아시아의 ESPN 스타 스포츠, 한국의 SBS, 미국의 원 월드 스포츠, 아프리카의 슈퍼스포츠 등 글로벌한 TV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됨으로써 선수들은 물론 대회 관련 기업스폰서들과 파트너들은 프라임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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