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1총선 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 측에서 투표함 봉인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투표함 개봉에 반대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오후 7시30분께 정 후보 캠프 측은 투표함 자물함을 테이프로 봉인하지 않은 것 1개, 투표함을 봉인했지만 봉인테이프에 도장이 찍히지 않은 것 10개, 투표함 바닥에 테이프가 아예 붙여져 있지 않은 것 2개 등 13개 투표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3개 투표함 문제에 대해 인정하고 별도 분리해놨다. 또한 지속적으로 방해할 경우 선거법에 의해 정 후보캠프 관계자들을 퇴장시킨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는 출구조사가 발표된 후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에 뒤쳐진 것으로 나오자 자신의 트위터에 “지켜봅시다”라고 짧게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