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치러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새누리당이 제1당 자리를 지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시20분 현재 전국적으로 59.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24개 지역에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으며, 민주통합당은 109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통합진보당은 7곳에서 앞서고 있다.
여기에 정당득표율에서 새누리당은 40.1%를 얻어 비례대표 24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민주당 22석(39.7%), 통합진보당 6석(11.4%)을 각각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를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총 148석, 민주당 131석, 통합진보당 13석을 얻게 된다.
다만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이 같은 예측이 최종 결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남은 관전 포인트는 새누리당이 과반을 차지할지 여부다. 만일 과반 얻지 못하면 16대 총선 이후 12년 만에 여소야대 시대가 열린다.
한편 새누리당은 그간 130석 이상을 얻으면 ‘선전’이라고 자평해왔으며, 민주당은 1당으로 올라서 야권연대를 이룬 통합진보당과 의석수를 합쳐 ‘과반’을 확보하는 게 목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