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예상밖 선전에 민주 ‘난감’

입력 2012-04-11 22:47 수정 2012-04-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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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입장 내놓지 않고 개표방송 주시

4ㆍ11총선 현재 10시 30분 전국적으로 64.7%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124개 지역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109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민주통합당이 난감한 분위기다.

이번 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을 외쳤던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과 여권의 유력대선 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을 공격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여기에 민간인 사찰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지지율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이다.

당초 예상을 깨고 새누리당이 선전을 펼치고 있어서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원내 1당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판세대로라면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45석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초박빙 지역구에서 조금 더 의석을 가져온다면 과반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저녁 MBC총선 개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15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130석, 통합진보당은 12석, 자유선진당은 5석, 기타 3석으로 각각 예측됐다.

민주당과 통진당의 의석수를 합치면 142석으로 새누리당에 8석 못미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여소야대’가 안 될수 있다.

민주당 개표상황실이 마련된 서울 영등포 당사엔 기대감과 초조함이 교차하고 있다. 초반 선전했던 서울과 수도권에서 속속들이 접전이 이어지고 있고 지도부는 예측 결과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개표방송을 주시하고 있다.

반면, 그간 새누리당 텃밭으로 분류된 부산ㆍ경남 등에서 문재인(부산 사상) 민주당 후보 등의 당선자를 냈고, 패배한 지역구에서도 의미있는 득표율을 달성한 것은 민주당의 성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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