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패배… 끝이 아닌 '시작'

입력 2012-04-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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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문성근 최고위원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 보수 판사역을 맡았던 문성근 최고위원은 11일 치러진 제 19대 총선에서 부산 북·강서을에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김도읍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1월 지도부 경선에 출마해 2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인 정치인의 길에 들어선 문 최고위원은 여권의 텃밭인 부산에 도전했지만 '지역구도'를 깨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번 도전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정치인 문성근'의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문 최고위원은 2002년 대선 때 배우 명계남과 함께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노사모)'을 조직하고 정치권과 연을 맺었다. 2010년 8월에는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을 만들어 야권 통합에 크게 기여했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는 패했지만 앞으로 대선 국면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최고위원은 개표가 끝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히며 정치인 문성근의 도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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