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데뷔 29년 만에 디너쇼를 연다.
김용임은 다음달 6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호화 버라이어티 디너쇼를 갖는다.
1984년 KBS 신인가요제에서 ‘목련’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옥련은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연속 성인가요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성인가요계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청아한 음색에 ‘꺾어졌다 다시 펴지며 주저앉으려다 다시 일어나 이어지는’ 독특한 꺾기가 어우러진 ‘반전창법’으로 탄탄한 고정 음악팬을 거느리고 있다.
이번 디너쇼에서 김용임은 ‘사랑의 밧줄’, ‘내사랑 그대여’, ‘빙빙빙’, ‘의사선생님’ 등 사랑을 노래한 그녀의 히트곡은 물론, 부모님 세대의 젊은 시절 추억이 담긴 곡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가야금 연주와 댄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김용임은 “노래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 다 되어간다. 노래를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진정으로 노래하는 가수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 후 처음으로 하는 디너쇼라 뭔가 의미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한없는 자식사랑과 걱정으로 주름살이 깊어지신 부모님께 애틋하고 고마운 마음을 담아 보은의 효 디너쇼를 준비했다. 친부모님 모신다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첫 디너쇼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용임의 ‘카네이션 디너쇼’는 6일 오후 7시, 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화려하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