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선거철에 자주 등장하는 규제 관련 공약이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일관되게 나타나지는 않았다"라고 판단했다.
노 연구원은 "과거 다섯 차례 중 두차례는 선거 이후 국내증시는 오히려 상승했다"며 "더욱이 네차례는 선거전 증시의 방향과 일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달전 수익률이 상승(하락)하면 총선 후 한달 수익률도 상승(하락)으로 나타났다"며 "즉 총선 이벤트는 그 자체 보다는 기존 증시 추세의 영향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한편 그는 총선 이후 주식시장에서 논의될 수 있는 주요 이슈로 △출자총액제 부활 여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여야 대립 △대형마트 진입규제 △대기업의 중소기업 업종 진출규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