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고용률 30대만 ‘먹구름’

입력 2012-04-12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0대 고용지표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전체 실업률은 감소하고 고용률은 증가함에 따라 고용지표가 어느 때보다 개선됐지만 30대 고용 지표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3월 고용동향’을 12일 발표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58.6%로 지난달 같은기간에 비해 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달 취업자 수도 242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1만9000명 늘었다.

통계청은“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취업자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업률도 고용률과 마찬가지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난 2월 11개월만에 4%를 돌파한 실업률은 지난달 3.7%를 기록, 전달보다 0.5%포인트나 줄었다. 또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0.6%포인트 낮아져 고용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뚜렸히 감지됐다. 3월 실업자 수도 94만5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12만8000명이나 감소했다.

이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서울시, 인천시 등 일부 지자체 공무원 채용시험 접수기간이 지난해보다 늦어짐에 따라 실업자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연령별로 보면 우리나라‘노동력의 허리’라고 할 수 있는 30대의 취업사정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 30대 취업자 수는 568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만5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71.7%로 0.2%포인트 줄었다. 경제활동 가능 인구(15~64세)중에서 의무 학령층인 10대를 열외로 하고 30대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만이 낮아진 것이다. 인구증감효과를 제외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30대 취업자만 1만5000명 감소했다.

연령별 취업자와 고용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10대 1만명↓ 0.2%P↓ △20대 3만6000명↑, 1%P↑ △30대 9만5000명↓ 0.2%P↓ △50대 29만3000명↑ 0.9%P↑ △60대 16만명↑, 0.4%P↑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사탕으론 아쉽다…화이트데이 SNS 인기 디저트는? [그래픽 스토리]
  • 김수현, '미성년 교제 의혹' 결국 입 연다…"명백한 근거로 입장 밝힐 것"
  • MG손보 청산 수순 밟나…124만 계약자 피해 우려 [종합]
  •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경제계 "우려가 현실 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630,000
    • -3.07%
    • 이더리움
    • 2,745,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484,400
    • -8.17%
    • 리플
    • 3,313
    • +0.27%
    • 솔라나
    • 180,800
    • -3.16%
    • 에이다
    • 1,031
    • -4.89%
    • 이오스
    • 725
    • -1.89%
    • 트론
    • 332
    • +0%
    • 스텔라루멘
    • 399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280
    • +0.47%
    • 체인링크
    • 18,980
    • -4.24%
    • 샌드박스
    • 397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