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얀마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

입력 2012-04-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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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증시 관련 규제 정비 및 성장 지원…2015년 개장 목표

일본이 미얀마의 자본시장 개혁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쿄증권거래소(TSE)와 다이와증권그룹은 미얀마의 증권거래소 설립을 지원키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얀마는 지난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것을 계기로 민주화와 개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중앙은행이 시대착오적인 자국 금융제도의 전면적인 개혁을 표방하면서 해외 기업들의 미얀마 진출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TSE와 다이와증권그룹 산하 다이와종합연구소는 내달 미얀마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소 설립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2015년 안에 증시 문을 열 계획이다.

TSE와 다이와증권은 지난 2010년 중반부터 미얀마 정부와 이 문제를 계속 논의해왔다.

그러나 미얀마의 군사 정권이 무너지고 민주정권이 권력을 이양받으면서 정치적 경제적 개혁을 실시하느라 합의가 늦어졌다고 WSJ는 전했다.

TSE가 미얀마 증시 설립에 나선 것은 최근 동남아 시장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국증권거래소(KRX)에 강하게 자극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고 WSJ는 풀이했다.

KRX는 라오스와 캄보디아에서 주식시장을 시작하는 등 최근 아시아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TSE와 다이와증권은 향후 미얀마 증시 육성을 위한 규제 정비와 증권업 성장을 지원하고, 거래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전해줄 계획이다.

사이토 아쓰시 TSE 사장은 성명에서 “증시와 주식 관련 사업에서 미얀마 자본시장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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