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일~6월 3일 서울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롤리 폴리-우리들의 청춘 시즌2’에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김완선은 “앞으로는 원래의 내 이미지에 갖히고 싶지 않다. 다양한 모습과 더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자유의지를 선언했다.
‘롤리 폴리’가 복고풍 음악과 배경을 소재로 하는 부분에 대해 김완선은 “설혹 과거 노래라도 음악적으로 새롭게 느껴지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퀄리티가 좋으면 유행과는 상관없이 언제 들어도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7080 또는 8090 당시 노래는 다 좋아한다. 자주 부르는 애창곡은 전람회의 ‘취중 진담’”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김완선은 “뮤지컬 첫 출연이라 얼떨떨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설렌다. 내 생각보다는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김완선은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꾸준히 활동한 가수는 아니었는데도 늘 기다려주고 용기를 줬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면서 “과거엔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거나 감사한 마음이 덜 했던 것 같다. 현재엔 매 순간을 즐기고 감사해 한다. 미래에도 역시 그럴 것”이라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김완선은 ‘롤리 폴리’에서 평소엔 얌전하고 소심한 소녀지만, 음악만 나오면, 180도 돌변하는 천생 춤꾼 최미자 역할을 맡는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자 모든 탓을 미자에게 돌리는 남편과 이혼한 ‘돌싱’이며, 모교인 신화여고의 무용선생님으로 부임한다. 별명은 ‘춤미자’
◆뮤지컬 롤리폴리-우리들의 청춘 시즌 2
공연일정 : 5월 2일~ 6월 3일 단, 월요일 휴무 (총 45회 공연)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 수요일 오후 3시, 오후 8시 / 토.일요일 및 공휴일 오후 3시, 오후 7시
공연장소 : 유니버셜 아트센터
CREATIVE :프로듀서 김광수 황규학, 연출 김장섭, 음악감독 김태원, 드라마터그 노희정, 안무 서병구
기획제작 : 해미(海美) 뮤지컬컴퍼니, 스포츠앤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