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사라진 20대 여대생이 실종 8일만에 시신으로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2일 부산 모 대학 2학년 문 모(21.여)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발견 이후 구체적인 신원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이 시신이 실종 여대생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앞서 문 씨는 지난 4일 저녁 11시50분께 주거지인 해운대구 좌동 집근처로 산책을 나선 뒤 소식이 끊겼다. 경찰은 이 실종사건을 11일 공개수사 방식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실종 여대생 찾기에 나섰다.
문 씨의 시신이 발견된 이후 경찰은 관내 CCTV를 분석하고 문씨의 주변인물과 성폭력 우범 60여명을 상대로 당일 행적 등을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