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반등…美 추가 완화 기대감

입력 2012-04-1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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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 값은 1주일 만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2% 상승한 온스당 168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6일 이래 최대폭 상승이다.

금 값은 연초에 비해선 7.3% 올랐다.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은 전날 “정책 당국자가 향후 몇 년간 최대한의 고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고, 인플레는 계속 억제될 것”이라며 연준의 이례적인 완화적인 정책을 지지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12일 3월 고용지표는 최근 수개월간 긍정적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와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결론짓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일본은행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도 디플레이션에서 탈출을 최대 과제로 강력한 금융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주요 중앙은행 인사들이 잇따라 추가 완화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 주가와 함께 유가도 상승했다.

24개 상품 종목으로 구성된 GSCI 스팟지수도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달러 약세도 금 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를 다시 키웠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7일)에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1만3000명 늘어난 38만명으로 집계돼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5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지난주 노동부 발표에서는 3월 신규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절반 수준인 12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었다.

퓨처패스트레이딩의 프랭크 레쉬 트레이더는 “리스크 선호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은 다른 상품, 주식과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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