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JW중외제약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치(매출액 1,010억원, 영업이익 12억원)를 상회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방하는 모습이었다"면서도 "2분기 이후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2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1049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4.4% 감소한 28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순이익은 이자 비용 부담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이번 달부터 '가나톤', '시그마트' 등 주력 품목의 약가가 인하됐기 때문"이라며 "전문의약품 부문은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의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에서 임상 1상 진행 중인 표적항암제 'CWP231A'와 최근 국내 식약청 품목 허가를 받은 관절염치료제 '악템라' 등 신약 파이프라인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