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13일(현지시간) 인공위성으로 주장하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연합뉴스와 KBS TV 등 한국 매체를 인용해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 인근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마사일은 3단식이며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지에서 남쪽 황해상공으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2009년 4월5일, 북동부 함경북도 무수단리에서 ‘대포동 2호’가 발사된 이후 3년만이다.
동창리 기지에서 장거리 탄도 미사일이 발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달 16일 발사 계획을 예고, 4월 12~16일 사이에 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3호’를 운반 로켓 인 ‘은하 3호’로 쏘아 올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 국방부와 미국 당국이 이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