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 심플 터치
미국 최대 서점 반스앤노블이 조명 기능을 강화한 전자책 리더 ‘누크 심플 터치’를 공개하고 아마존의 ‘킨들 터치’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전자책 리더 시장은 페이지 속도를 높이고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 등 기능 개선 바람이 불고 있다.
반스앤노블은 누크 심플 터치에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전문가들은 누크 심플 터치가 어두운 곳에서도 눈에 피로를 주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킨들 터치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평가했다.
윌리엄 린치 반즈앤노블 최고경영자(CEO)는 “밤에도 조명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을 끄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이는 지난 2007년 킨들이 출시 된 이후 전자책 리더 시장의 가장 큰 혁신”이라고 말했다.
반스앤노블은 누크 심플 터치를 통해 급성장하는 전자책 시장에 성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반스앤노블은 누크 출시 이후 3년 안에 연매출을 15억달러로 늘려 총 매출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반스앤노블의 미국 전자책 시장 점유율은 30%를 차지하고 있다.
아마존의 점유율은 60%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