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경제 어디로…1분기 경제성장률 8.1%

입력 2012-04-1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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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준금리 인하 등 긴축완화 가속화할 듯…인플레 압력이 변수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8.1%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4%를 밑도는 것이다.

성장률은 또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정부가 긴축정책 완화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노무라홀딩스의 장즈웨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인한 자금난과 유럽 등 선진국의 수출수요 둔화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면서 “인민은행이 이번 분기 안에 은행 지급준비율뿐 아니라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라고 주장했다.

류리강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은행 신규대출 규모를 늘리는 등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 2분기 경제성장률이 9.0%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팅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이코노미스트도 “최악의 순간은 거의 끝나간다”면서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해 이번 분기부터 경제성장 속도가 다시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기 때문에 정부가 긴축완화 정책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3.6%로 전월의 3.2%와 전문가 예상치 3.6%를 모두 웃돌았다.

야오웨이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물가지표는 경기둔화와 맞물려 통화정책 결정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면서 “인민은행이 이달에 은행 지준율을 내리는 것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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