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가제)에 캐스팅됐다.
박건형은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서 잘나가는 산부인과 의사이자 매력적인 독신남 조은성 캐릭터를 연기한다. 조은성은 조부모부터 아버지, 친척, 형제들까지 모두 의사인 메디컬 패밀리 출신으로 가족의 압력 때문에 의대에 진학했지만 우울한 소식만 전해야 하는 의사가 싫어 다른 의사들에 비해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산부인과를 선택한 30대 대표 보보스족이다.
드라마 ‘신드롬’에 이어 ‘아이두 아이두’에서 또 다시 의사로 분하게 된 박건형은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세련된 패션 감각에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등 라이프 스타일만큼은 절대 20대인 ‘로열 싱글남’ 조은성 캐릭터로 청년 백수 이장우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건형은 “연이어 의사역할을 맡는 만큼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부터 조은성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들어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신드롬에서 보여줬던 캐릭터가 까칠하고 냉정한 모습이었다면 ‘아이두 아이두’의 조은성은 따뜻하고 유쾌한 남자다. 시청자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김선아-이장우에 이어 박건형의 캐스팅으로 주연배우들의 캐스팅이 모두 완료되면서 ‘아이두 아이두’가 탄탄한 본진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만들어낼 화끈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로맨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퍼펙트 커리어우먼으로 모자랄 것 하나 없는 ‘슈퍼 알파걸’ 황지안(김선아 분)과 고졸 출신 짝퉁 구두업자에서 전문 슈즈디자이너로 인생역전에 나서는 ‘낭만 열혈남’ 박태강(이장우 분), 그리고 잘나가는 독신주의 산부인과 의사지만 지안을 만나 결혼을 꿈꾸게 되는 ‘로열 싱글남’ 조은성(박건형 분)의 로맨스를 그릴 ‘아이두 아이두’는 다음달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