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올해 고졸 신입행원 200명을 우리창구(빠른창구) 전담 텔러행원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권 최대 규모로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전체 채용인원 중 남학생도 30명 선발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7일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채용상담 부스 운영, 취업 특강, 선배 고졸 은행원의 합격수기 등 고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후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심층면접 및 세일즈 스킬 등 채용전형을 진행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하계방학 중 인턴연수 과정을 비롯해 10월부터 5주간의 연수를 거쳐 전국 영업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우리창구전담 신입행원'에게 계약직으로 시작하지만 2년 후 은행기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정규직 전환채용 후에는 대학 진학시 학자금 지원 등의 복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