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값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경착륙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0.40달러(1.2%) 내린 온스당 166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8.1% 성장했다.
이는 지난 세 분기 GDP 성장률인 8.9%를 밑도는 것이다.
스페인발 유럽 우려가 고조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도 금에 매도세를 유입시켰다.
달러 가치 상승은 금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다.
인티그레이티드브로커리지서비스의 프랭크 맥기 금속 트레이더는 “온스당 1610~1620달러가 유지될 수 있을지 전망하기 어렵다”면서 “현재 금 값이 155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