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물가 상승률 2년만에 최저…전년比 3.5%

입력 2012-04-1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수입물가 큰 폭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

지난해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기저효과로 3월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다. 2010년 3월 -4.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월 5.2%에 비해서는 1.7%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가 16.9% 뛴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라며 “기저효과 이외에 다른 특별한 요인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원자재는 원유(13.2%), 액화천연가스(29.1%) 등의 광산품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동월 대비 10.4% 올랐다.

중간재는 1차비철금속제품(-9.8%), 비금속광물제품(-8.3%) 등의 수입가격이 내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1.6% 하락했다. 반면 중간재에 해당하는 석유제품은 14.2% 올라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자본재는 1.0% 떨어지고 소비재는 3.9%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1.7% 오르면서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두바이유가 2월 배럴당 116.2달러에서 3월 122.5달러로 5.4% 상승한 영향이 컸다. 환율 변동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5% 올랐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0% 기록해 보합을 보였다. 농림수산품과 7.6% 올랐고 공산품은 0.1% 하락했다.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로는 0.5%, 계약통화기준으로는 0.1%씩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70,000
    • +4.27%
    • 이더리움
    • 2,858,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0.08%
    • 리플
    • 3,475
    • +4.04%
    • 솔라나
    • 198,100
    • +8.73%
    • 에이다
    • 1,090
    • +4.61%
    • 이오스
    • 752
    • +4.16%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8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500
    • +1.88%
    • 체인링크
    • 21,530
    • +12.49%
    • 샌드박스
    • 424
    • +6.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