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해 선수자격이 박탈된 이경환(24)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축구계가 침통에 빠졌다.
지난해 검찰이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 하면서 현역 축구선수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해 프로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는 것이다. 이후 이들은 극심한 심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에 사망한 이경환 씨는 선수자격 박탈 후 홀 어머니를 모시며 어려운 생활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승부조작은 큰 잘못이지만 죽은 축구선수들도 가엾다”, “축구계에 다시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