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면적 1년간 여의도면적 40배 만큼 증가

입력 2012-04-16 11:02 수정 2012-04-16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국토 면적이 전년도에 비해 여의도(2.9㎢) 면적의 40배 만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면적이 지난 1990년 보다 4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해양부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를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구분별, 부록 등 분류한 2012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 면적은 전년(10만33.1㎢)에서 115.1㎢ 늘어난 10만148.2㎢로 조사됐다. 이는 1년간 여의도 면적의 40배 만큼 늘어난 것이다.

이렇게 국토면적이 증가한 이유는 미등록 토지 등록이나 토지대장복구, 경계정정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강원도 철원군 DMZ의 토지대장 복구 및 신규등록이 9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 새로 연감에 포함된 전국의 100대 도서 총면적은 5228㎢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위는 제주도(1833㎢), 100위는 경남 통영시 용초도(3.4㎢)로 조사됐다. 1위와 100위의 차이가 539배로 확인됐다.

특히 현재 국토 전체 면적 대비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면적은 지난 1990년 대비 약 4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거주방식 변화와 집합건물의 거래가치 상승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전년(2010년) 비해 밭(+0.25%), 공장(+4.3%), 도로(+2.0%), 하천(+0.3%) 등이 증가한 반면, 논(-0.10%), 임야(-0.74%), 염전(-0.31%)은 감소했다. 지목별 면적은 임야가 국토의 약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광천지가 5247.3㎡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목 별 증감추이 중 눈에 띄는 것은 공장용지로 지난 1990년 대비 약 3.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0년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산업단지 개발 등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공장용지 면적은 비수도권이 수도권의 3배 이지만 상승폭에 있어서는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도권이 49%로 늘어 36% 증가한 비수도권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좀 더 많은 국민이 지적통계연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총 499개 기관에 배포하던 것을 883개로 확대해 각급 대학과 중앙 및 지방 언론사까지 두루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0: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65,000
    • +2.43%
    • 이더리움
    • 4,655,000
    • +6.5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8.37%
    • 리플
    • 1,844
    • +17.08%
    • 솔라나
    • 359,500
    • +6.71%
    • 에이다
    • 1,191
    • +5.31%
    • 이오스
    • 943
    • +5.9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393
    • +1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4.29%
    • 체인링크
    • 20,940
    • +2.8%
    • 샌드박스
    • 486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