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티브이로직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인 국제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s of Broadcasters) 2012’에서 신제품 6종을 포함한 37종의 방송장비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전미방송협회(NAB)가 주관하는 NAB쇼는 전세계 약 16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송사업자·제조업체·솔루션업체 등 방송관련사와 주요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티브이로직은 16일부터 4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NAB’에 참가해 25개의 대규모 부스를 연다.
티브이로직은 이번 전시회에서 HD 방송 화질 측정용 레퍼런스 모니터인 XVM-175W(17인치 급)와 XVM-325W(32인치 급), 방송장비에 쓰이는 랙(Rack) 전용 모니터인 LVM-174W(사진)와 LVM-212W, 영상 모니터링 및 편집용으로 제작된 LVM-247W와 LQM-471W까지 6종의 신제품과 31종의 다양한 방송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지난 2011년 12월 네덜란드의 알파트론(Alphatron B.V)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던 3.5인치 전자식 뷰파인더 EVF-035W도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EVF-035W는 아이폰4 및 4S와 동일한 Retina 디스플레이(AH-IPS 패널)를 적용해 동급 대비 최고의 해상도(960×640)를 지원하며, Full HD 해상도의 1/2인 960×540 해상도를 구현한 모델이다.
이경국 티브이로직 대표는 “런던 올림픽에서도 티브이로직 모니터가 사용될 만큼 티브이로직 제품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술력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세계 속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티브이로직은 국내 HD 디지털 방송용 모니터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는 점유율 약 12%로 4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