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볼 주역’ 볼빅, 아시안골프투어 ‘볼빅 마스터스’ 대회 창설

입력 2012-04-16 14:50 수정 2012-04-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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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문경안 회장(왼쪽)과 아시안투어 키흘라한 회장이 아시안 투어 스폰서 협약식을 맺었다.
국내 골프볼 전문업체 볼빅(회장 문경안)이 아시안골프투어 스폰서로 나선다.

문경안 회장은 지난 13일 아시안투어 말레이시아 사무실에서 아시안투어 키흘라한 회장과 만나 아시안투어 타이틀 스폰서 협약식을 가졌다.

아시안투어는 유럽, 미국 투어를 비롯한 세계 골프 투어 연맹에서 모두 공인한 아시아 대표 투어. 볼빅은 올해 6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포함해 2015년까지 총 4년동안 매년 볼빅 마스터스(가제)를 개최한다. 골프용품 업체로써는 전세계에서 볼빅이 최초로 아시안 투어를 개최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볼빅의 해외시장 공략은 중국, 일본, 베트남에 이어 아시아 시장 전역을 겨냥하고 있다. 볼빅의 아시안투어 스폰서십 체결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볼빅이 스폰하는 대회는 아시아 시장의 확장을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돌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경안 회장은 “골프용품 업체 중 대한민국 기업이 세계 최초로 아시안투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시아는 구매 및 잠재 가능성이 큰 미래시장이다. 볼빅은 아시아 시장 진출 및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틀 스폰서 계약기간 동안에 볼빅은 아시안투어와 함께 매 대회마다 ‘볼빅 베스트 드레스 플레이어 어워드’ 수상자를 선정, 연말 대상시상식에서 시상을 할 예정이다. 베스트드레서는 아시안투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투표진행과 선수 사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아시안투어 개최로 볼빅은 아시아시장에 국산 브랜드 볼빅을 대대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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