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1.3%에서 0.4%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정부는 내년 성장률 전망도 지난해 9월의 3.5%에서 3.3%로 낮췄다.
스웨덴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올해 스웨덴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수출수요 둔화 등에 뚜렷한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경기둔화로 인한 고용시장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정부 재정지출 여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0.3%가 되며 내년에는 0.3%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업률은 올해는 7.8%, 내년은 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