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페루 물·환경시장 진출

입력 2012-04-16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이 페루의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중남미 물·환경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은 한-페루 국가간 기술원조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발주하고 포스코건설 컨소시엄(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동호, 수성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3일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대표단을 구성해 페루 리마(Lima)에서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페루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하수도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페루 하수분야 전반에 걸쳐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후 페루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하수재이용 방안을 제시하고 피우라(Piura)주 등 6개 주요도시의 하수도 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페루의 상하수도시설은 하수가 상수를 오염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하수도 개선과 보급이 절실하며, 소규모 중소 마을이나 농촌에 적용 가능한 하수처리 방안 마련도 필요한 실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중남미 물·환경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대표단 대표로 참석한 환경부 송재용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이 페루 수자원 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건설업체에겐 페루의 40억달러(한화 약 5조) 규모의 물·환경시장과 중남미의 342억달러(한화 약 42조) 규모의 환경시장 진출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09,000
    • -0.36%
    • 이더리움
    • 5,069,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2.82%
    • 리플
    • 2,628
    • +13.28%
    • 솔라나
    • 334,700
    • -0.18%
    • 에이다
    • 1,514
    • +1.68%
    • 이오스
    • 1,320
    • +14.48%
    • 트론
    • 283
    • +0.71%
    • 스텔라루멘
    • 742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350
    • +1.18%
    • 체인링크
    • 25,270
    • +0.68%
    • 샌드박스
    • 89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