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北 사안, 편향적 인식 드러냈었다”

입력 2012-04-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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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7일 이정희 공동대표를 비롯한 통진당 핵심 세력이 ‘종북 세력’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비판에 대해 “일정하게 북한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편향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고 인정했다.

심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에서 “진보정당이 과거 운동권 출신들이 많이 동참하고 있는 뿌리이기 때문에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 맞서 싸웠던 소극적 틀, 이런 유산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했다. 심 대표 등은 지난 2008년 친북노선에 대한 반발로 통진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을 탈당해 진보신당을 창당한 바 있다.

심 대표는 그러면서도 “‘종북, 북한 노동당을 추종하는 세력’이라 지칭하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안철수 대선 출마론에 대해선 “이제 대세론이란 없다”며 “뿌린 만큼 거두는 것이기 때문에 (대선출마) 의지가 있다면 빨리 결단을 내려라”고 했다. 그는 당 대표 경선 출마여부에 대해 “빨리 지역구에서 당선후 인사를 정리하고 이 문제에 대해 책임 있게 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출마 가능성을 드러냈다.

앞서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와 관련해 지난 13일 통진당은 북한에 대한 유감표명 없이 “북-미 관계 개선과 남북 화해협력,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오직 대화와 협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만 논평해 다시 종북주의 논란이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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