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식 대림바스 대표 “B2C 사업 강화…1100억원 매출 달성”

입력 2012-04-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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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바스가 B2C사업(개인소비자 거래)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매출액 11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강태식 대림바스 대표는 17일 노현동 대림바스 쇼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절수형 양변기와 B2C 사업 진출 등 올해 청사진을 공개했다.

강 대표는 “오는 7월부터 개정되는 수도법에 따라 절수형 양변기의 시공이 의무화 되는 만큼 관련제품의 판매촉진을 기대한다”며 “절수형 양변기 판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데렌탈 사업인 ‘스마트 렛’과 욕실 리모델링 사업인 바스플랜(BATH PLAN)을 통해 판매시장을 확대해 올해 11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개정 수도법은 신축 건물에 설치되는 위생도기의 1회 물 사용량을 6ℓ 이하로 제한한다. 대림바스는 이미 1회 물사용량을 최소 4.8ℓ줄인 초 절수형 양변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제품(9~10ℓ) 물 사용량의 절반 수준이다.

강 대표는 절“수형 양변기의 핵심은 물의 절약이지만, 적은 양의 물로도 확실히 씻기는 수세가 뒷 받받침 돼야 한다”며 “대림바스의 절수형 양변기는 뛰어난 기술로 초절수와 수세 능력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바스는 최근 특판 시장의 침체를 보완하기 위해 B2C사업에 적극 나선다.

B2C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비데 렌탈사업인 ‘스마트 렛’과 비데를 관리해 주는‘스마트 클린’사업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렛 사업은 온라인 쇼핑몰과 TV홈쇼핑 등의 유통채널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바스플랜을 통해 욕실 인테리어에 상담에서 부터 견적과 시공, 유지, 관리에 이르는 컨설팅을 제공해 고객 선호에 맞는 맞춤형 욕실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은 총 11개 스타일의 욕실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대림바스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5월, 중국 현지법인인을 설립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이후 올 연말까지 터키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진출해 해외사업의 초석을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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