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3월 신차 판매 14년래 최저…재정위기 충격

입력 2012-04-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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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지난달 신차 판매가 14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피아트 푸조시트로엥 르노 등 EU의 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역내 재정위기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결과다.

유럽자동차제조업체연합회(ACEA)는 17일(현지시간) 3월 신차 판매 대수가 145만대로 1998년 이후 15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푸조 도요타 BMW 같은 대형 자동차 업체들은 올해 EU 자동차 시장 규모가 5% 가량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앞날도 비관적이다.

시장조사업체인 IHS오토모티브의 카를로스 다 실바 애널리스트는 “유럽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낙관적인 분위기가 전혀 조성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의 3월 신차 판매는 150만대로 1년 전의 161만대에서 6.6% 감소했다.

EU의 2대 경제국인 프랑스의 신차 판매는 23%. 3위 경제국인 이탈리아는 무려 27%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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