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개음료 시장 지각변동…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1위 등극

입력 2012-04-17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일제당이 헛개음료 시장에 진출한 지 1년4개월 만에 1위 자리에 올라섰다.

CJ제일제당은 ‘컨디션 헛개수’의 올해 1~2월 시장점유율이 50%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던 광동제약의 ‘힘찬하루 헛개차’를 제치고 1위 업체로 올라섰다.

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헛개음료 시장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50%, 광동제약이 34.1%, 롯데칠성음료이 5.9%의 순이었다.

광동제약은 2010년 4월 헛개음료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줄곧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 CJ제일제당이 컨디션 헛개수의 소비자층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면서 광동제약은 시장을 내주게 됐다.

‘컨디션 헛개수’는 0kcal 건강음료 콘셉트로 남성뿐 아니라 다이어트에 민감한 여성소비자를 공략했다. 또 '100% 국산 헛개' 소재를 사용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권지훈 CJ제일제당 컨디션 헛개수 브랜드매니저는 “치열한 업체 경쟁 속에서도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컨디션 헛개수를 국민 대표 갈증해소음료로 자리잡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TV광고는 물론 공격적인 마케팅활동을 통해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헛개음료 시장은 광동제약과 CJ제일제당 외에도 롯데칠성음료와 웅진식품까지 진출해 있다. 음료시장 1위 업체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말 ‘아침헛개’를 내놨고 웅진식품은 최근 ‘홍삼헛개수’를 출시했다 .

업계는 올해 헛개 음료시장 규모가 지난해 300억원에서 3배 이상 성장한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25,000
    • -1.03%
    • 이더리움
    • 4,759,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1.32%
    • 리플
    • 660
    • -1.2%
    • 솔라나
    • 191,800
    • -0.26%
    • 에이다
    • 532
    • -3.1%
    • 이오스
    • 811
    • +0.12%
    • 트론
    • 174
    • -0.57%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3.07%
    • 체인링크
    • 19,400
    • -2.27%
    • 샌드박스
    • 46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