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이 예상보다 호전된 실적을 내놨다.
인텔은 지난 1분기 27억4000만달러, 주당 53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익 31억6000만달러, 주당 56센트에 비해 감소한 것이다.
1분기 매출은 12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주당순익을 51센트로, 매출을 128억5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인텔은 실적 전망은 다소 불안하게 제시했다.
인텔은 2분기에 비용 증가로 매출총이익률이 6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 63.5%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매출은 136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는 134억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인텔의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0.23% 오른 뒤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