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포털 사이트 야후가 지난 1분기에 순이익과 매출이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온라인 광고에 역점을 둔 스캇 톰슨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야후는 17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 순익이 2억8600만달러(주당 23센트)로 전년 동기의 2억2300만달러(주당 17센트)에 비해 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억8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 늘었다.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야후의 주당 순익을 17센트, 매출은 10억6000만달러로 각각 예상했었다.
이날 정규장에서 1.5% 오른 야후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9%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