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아반떼 2도어 쿠페와 신형 싼타페 롱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폭스바겐의 야심작 뉴 파사트의 공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내달 24일 부산벡스코에서 개막될 이번 행사에 총 6개국에서 96개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벡스코 3개 전시장은 물론 컨벤션홀, 다목적홀 등 벡스코 전 시설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함께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은 쌍용차 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과 큰 차이 없이 앞뒤 디자인을 소폭 변경한 모델이다. 다만 이번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시아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차는 현대차 아반떼 2도어 쿠페와 신형 싼타페 롱버전이다. 이밖에 수입차 가운데 인피니티 JX가 일본보다 먼저 선보여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한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차는 현대차 신형 아반떼를 베이스로한 전기차다. 기아차는 북미오토쇼에 선보인 트랙스터를 공개할 계획이다.
수입차도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부산국제모터쇼 부스를 장식한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M-클래스가 관심이다. BMW는 525d의 4륜구동버전 투어링 M과 640i 쿠페, 신형 M5 등 고성능 차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캐딜락 역시 ATS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렉서스는 SUV인 RX의 하이브리드 버전 450h를 공개할 계획이다.
최근 급성장하며 매출 1조클럽에 가입한 폭스바겐 코리아도 야심작 뉴 파사트를 한국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골프와 함께 폭스바겐 코리아의 주력모델인만큼 이번 모터쇼에서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폴로 R-라인과 함께 미공개 신차를 준비중이라는 후문이다.
부산모터쇼 관계자는 “다양한 신차와 함께 갖가지 부대행사를 마련한 만큼 볼거리가 풍성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알찬 내용을 준비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