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가 오는 20일부터 뉴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용 케이스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뉴아이패드의 전작인 아이패드2 출시 당시 10~20%의 매출 상승효과를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케이스 전문업체 겟엠의 한규웅 대표는 “지난해 4월 뉴아이패드의 전작인 아이패드2가 출시 된 후 전용 케이스가 매월 5000개씩 꾸준히 팔렸다”면서 “전체 매출액의 약 10~20% 상승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겟엠의) 뉴아이패드용 가죽케이스는 아이패드2와 혼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제품 출고량이 늘 것으로 예측 된다”고 덧붙였다.
뉴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케이스 업체들도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겟엠은 지난 17일 뉴아이패드를 겨냥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직수입한 원단으로 제작한 가죽케이스 6종을 출시했다.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제누스도 사용자의 패션스타일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뉴아이패드 가죽케이스 7종을 지난 16일 국내·외서 동시에 론칭했다.
제누스 관계자는 “갤럭시노트 제품의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출시 후 3개월 만에 노트 액서서리 매출 비중이 전체의 35%에 이를 정도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뉴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해외 수출 및 국내 시장 확대로 약 20%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