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측 "교통사고 원인은 제동장치 이상"…깊은 애도 전해(공식입장)

입력 2012-04-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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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시탈' 촬영 버스 사고 현장/경남소방본부 제공)
KBS 2TV 드라마'각시탈'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보조출연자 교통사고와 관련, 사고 경위와 향후 조치에 대하여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각시탈' 팀은 18일 오전 5시 40분께 촬영지인 합천영상테마파크로 가던 중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하금마을 앞 도로에서 1.5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했던 보조 출연자 박모(49)씨가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제작사 측은 이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제작사 측은 "무엇보다도 '각시탈'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운명을 달리하신 보조출연자분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향후 조치에 사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앞서 알려진 대로 차량의 브레이크가 문제를 일으켜 벌어졌다. 제작사는 "내리막길을 달리다 제동장치 이상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됐다"면서 "제작진은 신속하게 중경상을 입은 탑승객을 인근 합천병원과 고려병원으로 후송 조치했고,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세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에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제작진과 출연진은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용역업체 태양기획과 운송업체 동백관광, KBS와 함께 향후 치료와 후속 조치에 심혈을 기울여 더 이상의 피해와 상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BS 드라마국 및 제작사 측은 사고 당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파악하는 한편 제작진 및 출연진의 심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촬영 재개일은 현재 논의 중이다.

한편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5월 방영 예정인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일제에 맞서 싸우며 조선인들의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강토(주원 분)의 활약을 그린다. 주원, 신현준, 진세연, 박기웅, 한채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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