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찬의 그린인사이드]“바르면 진짜 골프 비거리 늘어요?”...골퍼들 입소문 타고 ‘바록스’ 인기

입력 2012-04-18 15:07 수정 2012-05-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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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의 아이언 샷. 사진=KLPGT

골프를 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무엇일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통증이 아닐까 싶다. 치아가 아프거나, 삐끗한 허리로 걷기가 엉거주춤하거나, 잠을 잘못잔 탓인지 목이 뻗뻗하거나, 외상은 없는데 엘보가 괴롭히거나, 표시도 안나면서 편두통에 시달리다면...

이런 아품은 하소연할 때도 없다. 플레이하다가 이런 말을 하면 핑계로 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 뻔할 터.

물론 아프면 병원이나 약국으로 달려가 처방을 받아야 한다. 남에게 우는 소리해본들 몸에 도사리고 있는 고통의 뿌리가 사라질리 없으니까.

때문에 골퍼들은 대개 골프외에 운동을 잘 안한다. 스키를 타다가 어느 한 곳이 부러지면 1년 이상은 골프를 접어야 한다. 축구를 하다가 인대가 늘어나보라 이미 골프를 날 샜고 속앓이만 한다.

무엇보다 골프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장땡이다. 다치고 나서 후회한들 무슨소용이 있겠는가.

종종 프로골퍼들도 손목이나 발목, 그리고 가장 중요한 허리, 목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타이거 우즈(미국)도 무릎이 고장을 일으켜 한동안 쉰 것을 생각하면 골퍼에게 부상은 ‘공공의 적’이다.

부상예방은 꾸준한 운동, 그리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해주고 근력을 강화하면 더없이 좋을 것. 하지만 24시간 시간을 쪼개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는 것은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쉽지가 않다. 운동을 하면서도 도움을 받을 보조재가 있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묘하게도 프로골퍼들 사이에서 즐겨 사용하는 근육 이완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통제가 아니고 혈액을 돌게하는 마사지 기능의 근육 이완제다. 닥터 장랩(Dr.JangLab··www.barox.co.kr)인 ‘바록스’는 이미 양용은(40·KB금융그룹)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프로들 사이에서 소리 소문없이 애용하는 제품이다.

2010년 현대차이나 레이디스 우승자 김혜윤(23·BC카드)은 “장타를 치려면 근육의 힘도 좋아야겠지만 무엇보다 몸이 유연해야 한다”며“바록스를 허리와 어깨에 바르면 확실히 몸이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낀다”고 제품사용 후기에 올렸다.

2011년 스바루클래식 챔피언 홍순상(31·SK텔레콤)은 “병원도 안가고 항상 바록스 마사지로 몸을 관리한다. 라운딩 전후에 발라주면 몸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골프 하기에 적합한 몸 상태가 유지된다”며 “부상을 피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근육이 뭉친데 발라서 마사지하면 아주 편해진다”고 말했다.

바록스는 파스, 진통제가 환부 냉각을 통한 통증의 망각 또는 소염 진정 효과를 꾀하는 것과 달리 ‘뭉친 곳과 맺힌 곳’을 바른 뒤 마사지함으로써 깊이 시원하게 해주는 마사지 겔. 특히 게르마늄은 통증완화 및 인체 전위 안정 기능이 탁월한 재료여서 바록스는 지치고 뭉친 곳을 마사지로 유연하게 관리함으로써 부상 위험을 줄이고 유연성을 높여 파워와 스피드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닥터 장랩측의 설명이다.

비거리가 정말 늘어날까?

골퍼들이 가장 고생하는 것은 엘보. 엘보는 근육이 물리적인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긴 것. 휴식이 가장 좋은 보약이다. 의사들은 이런 경우 쉬면 낫는다고 권하는데 대개의 골퍼는 “낫겠지, 뭐”하며 쉬지 않고 볼을 때려 악화시킨다. 바록스는 마사지겔로 엘보의 효율적 휴식을 돕는다는 얘기다.

바록스의 비하인드 스토리.

닥터 장랩 장감용 박사는 미국 시카고의 일리노이주대학교 박사 시절부터 인체의 조직 활성화와 통증 제어에 관한 재료 공학 부문에서의 연구 실적으로 명성이 높았던 교수. 시카고 통증재활병원(Chicago Pain & Rehabilitation)에서 그의 연구결과를 채택, 실행하는 등 인체 조직 활성화에 관한 재료 공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것으로 인정받았다.

장 박사는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피부 근육과 관절 등의 고질적인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어머니를 위해 좀 더 순리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3년 동안 장 박사는 수많은 실험을 거치면서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을 찾아 연구를 거듭했다. 그러던중 게르마늄 등 인체에 이로운 여러 천연 유기재료를 이상적으로 배합하고 활성화하해 피부를 통해 침투시킴으로써 불균형한 전위차를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연구 과정 초기에 일찌감치 이론적인 틀은 완성했으나 원하는 100%의 결과는 쉽게 얻어지지 않았다.

장박사가 생각한 것은 자기 손으로 어머니를 정성껏 주물러 드리는 것 같은 ‘마사지 겔’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 결과물을 어머니께 드려 바르게 하다 보니 입소문으로 어머니의 주변 친구들, 이웃들, 장박사의 동료 교수들이 이 새로운 마사지 겔의 체험자가 늘어났다는 것.

그 후 몇 년 동안 그렇게 여러 차례 테스트 제품을 만들어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 체험이 거듭되고 확산되다 보니 그 가운데 골프 등 스포츠 선수들이 수소문해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해서 바록스가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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