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맞아도 303야드?”...문경은 SK나이츠 감독, 드라이버만 바꿨을뿐인데

입력 2012-04-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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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서울SK나이츠 프로농구 감독
서울SK나이츠 프로 농구단 문경은 감독도 놀랐다.

나이키 골프 주최로 기존에 쓰던 클럽과 신제품을 비교하는 이색 시타 행사에서 역대 최고 비거리가 나왔기 때문이다.

문경은 감독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고기리 한백골프클럽에서 가진 ‘나이키 골프 VR-S 스피드 트라이얼’에 참가해 사용하던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와 나이키 골프의 신제품 VR-S를 비교할 수 있는 시타를 했다.

문경은은 이날 소문난 장타자 김주형, 여자선수 안예인과 장타대결을 벌였다.

기존 클럽은 266야드, 나이키는 무려 303야드나 날아갔다. 1위였다. 팔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안좋았던 김주형은 284야드에서 300야드, 안예인은 198야드에서 259야드나 나가는 깜짝쇼를 펼쳤다.

그런데 이는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샷만 갖고 했기때문에 실제 라운드에서 이렇게 나올지는 미지수.

이날 대결에서 문경은 감독은 드라이버샷 최고 거리인 303야드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인정한 실력파 안예인 주니어 선수와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장타자로 이름난 나이키 골프 스우시 스테프인 김주형 등 전문 선수들과 함께 대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하지 않고 좋은 기록을 달성했다.

문경은 감독은 “평소 사용하는 드라이버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스윙을 할 수 있었다”며 “골프볼이 잘못 맞았는데도 방향이 크게 흐트러지지 않고 거리도 어느 정도 확보 가능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드라이버샷이 240야드 정도 나온다는 안예인 선수는 본인의 평균 데이터와 비교하더라도 VR-S가 약 20야드 정도 더 많이 비거리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VR-S 스피드 트라이얼’ 참가자는 본인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와 신제품 VR-S를 비교 시타하는 체험 이벤트. 정교한 스윙 데이터 측정 장치인 트랙맨을 사용해 기존에 사용하던 클럽과 VR-S 클럽의 비거리 증가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모든 참가자에게는 나이키 골프가 제공하는 비거리 인증서와 함께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행사는 오는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7개 도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뿐만 아니라, 나이키 골프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데모 데이를 통해서도 ‘VR-S 스피드 트라이얼’에 참여할 수 있다.

VR-S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VR-S 스피드 트라이얼’ 이벤트 페이지(trials.nikegolf.co.kr)에서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 있으며 모든 시타 일정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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