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자살 사망자 보험금 10년새 2.4배 증가

입력 2012-04-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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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에서 자살로 인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 건수가 10년 새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18일 대한생명에 따르면 2001년과 2011년 각각 지급한 사망보험금 1만98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자살로 인한 사망이 2001년 382명에서 2011년 901명으로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자살로 인한 사망이 2001년 382명(5위)에서 10년 만에 901명으로(2위)로 2.4배 이상 늘었다.

현재 생명보험표준약관 17조에는 자살에 대한 면책기간을 2년으로 명시하고 있다.

사인별 사망자수는 2001년에는 1위 암(3239명), 2위 교통재해(1165명), 3위 뇌출혈(630명)로 나타났다. 2011년에도 역시 1위는 암(4050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자살(901명), 교통재해(622명) 순이었다.

전체 암 사망자수는 2001년 3239명에서 2011년 4050명으로 1.25배 늘어났으며 암 종류별 사망 원인을 살펴보면 10년 전과 다름없이 간·담관암이 가장 높았다.

특징적인 변화를 보인 것은 당뇨와 알콜성성 간질환이었다. 당뇨로 인한 사망자는 10년동안 절반 가량 감소했고, 알콜성 간질환의 경우 같은 기간 7배 이상 급증했다

2001년 당뇨로 인한 사망자수는 126명(10위)으로 비교적 높은 사망위험을 보였지만 2011년에는 67명(21위)으로 사망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알코올성 간질환은 2001년 20명에 불과했던 사망자수가 2011년 145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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