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9일 OCI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위 우리투자증권은 “OCI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1.6%, 15.9% 늘어난 8910억원, 102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9740억원, 114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요 약세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LCD와 반도체 감산 및 가동률 하락으로 무기화학부문 수익성이 악화된 것도 부담을 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OCI의 영업이익이 98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독일의 태양광 보조금정책 변화로 가수요를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중국, 미국, 일본 등 이머징마켓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석유석탄부문 수익성 감소도 부담”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