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석권

입력 2012-04-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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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7일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SUR40'의 론칭행사를 열고 동남아 지역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의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가 3년 연속 세계시장을 석권했다.

LFD는 공항, 중앙통제실, 고급 레스토랑, 쇼핑몰 같은 건물 내외부에 설치돼 광고, 교통, 뉴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 전자의 LFD는 지난해 매출 기준 15.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선진국과 성장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LCD 패널을 기준으로 하면 시장점유율은 19.2%에 달했다.

삼성전자의 대형 사업용 디스플레이는 지난해에만 42% 성장했다. 세계 대형 사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률이 24%라는 점으로 보아 매우 큰 폭의 성장을 이루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동남아지역의 대형 사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멀티 터치 테이블 디스플레이(SUR40)’의 론칭 행사를 열었다.

SUR40은 40인치 풀HD LCD를 이용한 두께가 얇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픽셀센스’ 기술이 탑재돼 카메라 없이도 스크린 상에 닿는 손가락, 물체를 동시에 50여 개 포인트까지 인식해 여러 사람이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후지필름’, ‘인더스트리얼 컬러’, ‘르 메티에르 드 보떼’ 등 전 세계 유명 소비자 브랜드와 기술업체들이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 김정환 전무는 “싱가포르 SUR40 출시행사를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기본으로 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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