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당 영상 캡처/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7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간)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로 강력한 방사능이 다량 방출되는 태양 폭풍, 즉 플레어현상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다.
NASA가 태양역학 관측위성을 통해 포착한 영상에는 시뻘건 태양 좌측 표면에서 둥근 호 모양을 그리며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번 폭발 강도는 플레어 강도 등급의 중간정도인 M1.7로 측정됐다. 올해 들어서 발생한 태양폭발 중 가장 강한 폭발은 아니지만 NASA 위성에 포착돼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번 태양폭발은 태양의 동서 쪽 표면에서 일어났으며, 굉장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 현상도 함께 일어났다.
NASA측은 "다행히 이 CME가 지구를 향해 방출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만일 강력한 태양플레어와 CME가 지구를 향해 발생하면 지구의 오로라를 압박하고 지구의 전기 시스템을 방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