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현 대표 “5돌 맞은 경기점, 2년내 전국 10위 점포에 진입할 것”

입력 2012-04-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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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리뉴얼 오픈…식품관 대폭 확장·유니클로 도입 등 식품·패션 보강

오는 22일 개점 5주년을 맞이하는 신세계 경기점이 8월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경기 최고 백화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건현 대표는 19일 신세계 의정부점 오픈 기념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개점 5주년을 맞이한 신세계 경기점이 8월까지 증축 리뉴얼을 완성하면 향후 1~2년 내에 경기도 1번점은 물론 전국 10위에 새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대도시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점포 운영 보다는 ‘양적 ·질적 측면 모두의 1등 점포 만들기’라는 지역 1번점 전략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역1번점 전략’은 점포수의 확대보다는 각 점포의 규모와 효율을 중시하는 신세계만의 차별화 점포운영 전략이다. 각 점포별 특성에 맞춘 대형화, 고급화, 복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05년 본점 신관 증축, 2007년 경기점 및 본점 본관, 2009년 세계최대백화점 센텀시티점 및 영등포점 증축, 2009년 강남점 증축, 2010년 마산점 증축, 2011년 인천점 증축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렇듯 공격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서 전 점포의 경쟁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현재 점포 평균 매장면적이 1만700여평이다. 롯데백화점이 1만1000평, 현대백화점이 9000평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는 동업계보다 평균 1.7배큰 매장면적을 확보 하고 있다. 하드웨어적인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한 지역1번점 전략을 통해서 2011년에는 전국 상위 10개 백화점에 강남점(2위), 본점(5위), 센텀시티점(6위), 인천점(7위) 등 4개 점포를 올려 놓는 성과를 이뤄냈으며 11위 광주점과 13위 경기점을 포함하면 전국 13위 점포 중 절반에 가까운 6개 점포를 포진 시키고 있다.

올해 개점 5주년을 맞은 신세계 경기점은 8월까지 증축 리뉴얼을 통해 경기도 1번점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번 리뉴얼로 식품관과 생활 매장이 3300㎥(1000평) 늘어나고 식품과 생활, 패션 분야의 글로벌 선진 브랜드를 대거 도입된다. 우선 영국 생활용품 브랜드인 ‘존 루이스’와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새롭게 입점하며,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세계 각국의 엄선된 고급 식재료와 차별화된 조리식품 등 프리미엄 식품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딘앤델루카를 신세계 강남점에 이어 두번째로 오픈한다.

박 대표는 “지난 2007년 3월에 오픈해 매년 두자릿 수 이상 신장을 기록 중인 신세계 경기점은 오픈 첫 해 2500억(3월 오픈)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 2011년은 5850억의 매출을 기록, 5년새 매출이 2배 이상 껑충 뛰어 올랐다”며 “리뉴얼을 통해 이같은 성장세에 가속도가 더해져 향후 1~2년 내에 경기도 1번점은 물론 전국 10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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