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올해는 지난 2월 10일 25분 정도 나타난 적이 있지만, 오늘과 같이 1시간40분이나 오래 지속된 것은 드문 경우다.
강원기상청은 이번 채운 현상은 고도 3km 정도인 고적운(중층운)에서 태양광선의 회절현상에 의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채운(彩雲. irisation)현상은 구름에 색채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태양으로부터 30도 또는 그 이상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는데 특히 녹색 또는 복숭아색의 아름다운 무지갯빛이 나타나며,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얇은 구름에서 주로 나타난다.
작년은 강릉에서 9건의 채운 현상이 발생,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