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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 안토니오의 TPC 샌 안토니오 AT&T 옥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2오버파 74타로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과 공동 77위에 머물러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최경주는 12번홀 첫 버디에 이어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좋은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1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최경주는 2번홀과 5번홀에서 각각 보기로 무너졌다.
한편, 선두는 무명 매트 에브리(미국)가 9언더파 63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케빈 나(29)를 비롯한 한국선수들은 모두 중하위권으로 처졌다.